넷플릭스에서 늦게나마 정주행 했던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 드라마의 제목은 <멜로가 체질>. 이 드라마를 처음 알게 된 건 유튜브에서 짧게 편집된 영상을 보고서 알게 되었습니다.
정작 본방송이 진행될때는 모르고 있다가 인터넷 입소문을 듣고 시간이 남을 때 몰아서 보게 되었는데, 꽤나 몰입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멜로가 체질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멜로가 체질 스토리
서른, 견디기 힘든 현실 속에서도 서른 살이기에 아직 꿈을 꾸는 그들.
일과 연애에 대한 고민을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위로 받으며 한 걸음씩 성장하는 서른살 그녀들의 판타지.
비록 현재 처한 상황이 녹록치 않을지라도!
이룬 것이 단 하나도 없을지라도!
그래도 꿋꿋하게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서른들에게 이 드라마를 바친다.
멜로가 체질 예고편
멜로가체질 볼 수 있는 곳
멜로가 체질 등장인물 : 황한주 (한지은)
드라마제작사의 마케팅PD로 일하는 황한주는 주연 3인방 중 한명입니다. 워킹맘으로써 아이를 키움과 동시에 일을 해야하기에 고단한 삶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극이 진행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는 인물이라 더욱 애정이 가는 인물입니다.
멜로가 체질 등장인물 : 임진주 (천우희)
신인 드라마 작가인 임진주(천우희)는 굉장히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회사 상사인 선배 작가에게 두눈 부릅뜨고 말대꾸도 잘하는 성격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고 코믹한 연기를 잘해주어서 좋았습니다.
멜로가 체질 등장인물 : 이은정 (전여빈)
이은정(전여빈)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써 어떤 인물의 현실적인 면을 탐구하고, 실제 인터뷰를 담아내는 일을 합니다. 극이 진행되면서 뒤에 나오는 인물의 인터뷰를 맡게 되는데 그때부터 내적인 성장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멜로가 체질 등장인물 : 이소민 (이주빈)
이 드라마 통틀어서 가장 외모가 빛이 났던 인물입니다. 이주빈님이 연기한 이소민은 이 드라마에서도 '배우'역할을 하며 실제 스타의 삶은 어떤 것인지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시작으로 이주빈님의 팬이 됐네요 ㅋㅋㅋ..
짧은 후기
이 드라마를 보고 진정한 '수다 블록버스터'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남성이기에 여성의 마음을 100% 이해하지는 못할 것이고 왜 그들이 수다를 많이 떠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이 기회를 통해서 어떤 내용으로 수다를 떠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는 편인데 대부분 여성의 관점과 서사로 진행되어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멜로가 체질> 또한 여성 3명이 주축이 되어 극을 이어나가며 한국 드라마의 남녀 시청비율을 보면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고, 방송국 입장에서는 여성 시청자가 좋아할 만한 드라마를 만들어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남성인 제가 보았을 때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연애에 대한 수다를 떠는 것도 좋았고 각 인물의 서사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 누구에게나 추천 할만 하며,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있는 분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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