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 나는솔로, 돌싱글즈, 에덴, 남의 연애, 환승연애, 썸핑, 사내연애, 하트시그널... 정말 많은 수의 '연애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많은 사람들의 니즈가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다. 단순하게 설명하면 그런데 연애예능이 왜 이렇게 많이 쏟아지는 것인지 이유가 궁금하기에 이 글을 쓴다.
나는솔로
연애예능 중 '나는솔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여 실제로 결혼하고 싶은 커플들을 모집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실제로 결혼한 커플도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진행이 조금 올드한 측면은 있지만, 리얼리티를 가장 잘 살린 연애예능이 아닌가 싶다. 연예인이나 현직모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시청자 연령대와 비슷한 사람들이 등장 함으로써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앞으로도 꾸준한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며, 리얼리티를 계속 잘 살려나간다면 장기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솔로지옥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솔로지옥>은 한국 넷플릭스판 연애예능이다. '천국도'와 '지옥도'를 오가며 펼쳐지는 연애경쟁 프로그램이다.
현직 모델들이 많이 나오고 해변을 배경으로 하기에 다소 핫한 장면이 많이 연출된다. 출연자들은 노출도가 높은 의상을 입고 나오기도 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프로그램이 끝난지 꽤 되었지만 출연자 였던 '신지연, 박지현' 등의 여자 출연자들은 유튜브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이후 실제로 연애를 하는 출연자는 없는 것 같다. 박지현 김강열 커플이 기억이 남는데 현재는 어떤 사이인지 모르겠다.
에덴
iHQ에서 방영한 연애예능 프로그램이고, 현재는 wavve에서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솔로지옥 이후 선남선녀가 나오는 연애예능 프로였는데 여러가지로 이슈가 되었던 프로그램이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조금 아쉬운 프로그램이었다. 왜냐하면 커플들의 갈등만 증폭만 되지 실제로 연애에 연결되지는 않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나는솔로'와는 리얼리티 차이가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쉽게 말하면, 재미는 있었지만 조금 아쉽다고 말하고 싶다.
연애예능이 왜 많아지고 있을까?
SNS로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처럼, 타인이 어떻게 연애하고 있는지 '관찰'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SNS를 활용하고 있다. 인스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등 여러사람들과 인터넷 상에서 비대면으로 소통하면서 지내고 있는 것이다.
사실 스마트폰이 보급화 되면서부터는 기정사실화 된게 아닌가 싶다. 스마트폰이 '작은 컴퓨터'가 되었으며 어디에 있든 어떤 사람들과 즉각적으로 소통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연애예능이 많아지는 것일까? 그리고 스마트폰과 SNS의 발달이 왜 타인을 관찰하게 바뀌었을까?
내 생각으로는 연애예능이 많아지는 까닭은 SNS에서 타인의 삶을 관찰 하듯이 연애 또한 어떻게 하고 있는지 관찰하기 위해서다. "나는 연애 못하는 이유가 뭘까?" ,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연애하고 있지?",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까?", "내 또래는 어떻게 연애하고 있을까?"
연애예능이 많아지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연애예능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이성과 어떻게 대화를 하면 좋을지,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연애를 할 수 있을지를 체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소개팅 앱을 통해 연애를 하게 될텐데 (북미는 이미 50% 이상이 소개팅 앱으로 연애 상대를 찾는다) 연애예능을 통해서 타인의 연애를 통해 간접체험 함으로써 무언가 얻을 수 있는게 있다는건 긍정적이라고 본다.
솔로지옥 신지연 유튜브 영상 첨부.
정리
1. 연애예능이 많아지는 것은 좋은경향이다.
2. 연애를 글로 배우는 것보다 간접체험하는게 낫다.
3. 연애예능 보고 자극받아서 이성에게 고백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
+ 심리학 공부 추천 (연애 잘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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