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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마블을 떠나는 제임스건의 마지막 영화

바다서퍼 2023. 5. 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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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임스 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만들어진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입니다.

 

 

 

이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오갤의 마지막 영화이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상에서 이 팀이 다시 모이게 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상태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이 영화를 보신다면 "마지막 영화답네"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저 또한 신림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했으며, 간략한 영화 정보와 함께 느낀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영화 소개

 

장르 : 슈퍼히어로, SF, 액션, 코미디, 어드벤쳐, 판타지, 스페이스 오페라, 드라마

감독 , 각본 : 제임스 건

주연 :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숀 건, 마리아 바칼로바

음악 : 존 머피

미술 : 베스 미클

의상 : 주디아나 마코프스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메인 예고편

메인 예고편

 

 

눈물나게 만드는 장면이 굉장히 많다.. 굉장히..!

 

 

아직 이 영화를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은 눈물샘을 단단히 잠궈 놓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전 가오갤 영화를 떠올려보면 신파보다는 액션 코미디에 가까웠다면, 이번 영화는 '완성된 신파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전작들은 스타로드, 피터 퀼을 중심에 두고 서사가 진행되는데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로켓'입니다.

 

 

 

로켓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영화라고 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PC적인 요소도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주가 배경인 영화이다 보니 수 많은 외계인들과 동물도 나오며 강한 여성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언제부터인가 PC 요소가 삽입되기 시작했고, 제임스건이 메가폰을 잡았더라도 여전한 이유는 마블 뒤에 '디즈니'가 있어서일까요? 최근 개봉한 <인어공주> 실사판 또한 흑인 여성이 인어공주가 되어서 논란이 있기도 했죠.

 

 

 

자신이 PC(정치적 올바름)과 신파극을 좋아하지 않는 분께는 솔직히 이 영화를 추천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다양한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치관을 갖고 있어야 이 영화를 온전히 이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주를 떠도는 가오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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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의식은 '정체성'

 

 

가오갤 마지막 영화라서 대미를 장식하기에는 적합한 각본이었습니다. 피터 퀼은 로켓을 부를 때 "라쿤(너구리)"라고 자주 말했었는데, 관객 입장에서는 라쿤이 맞지만 극 중 로켓은 자기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로켓은 자기 자신을 알게되는 장면이 있고, 꽤나 섬뜩한 장면도 있습니다. 특히 가오갤의 적으로 나오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와 대면 할 때가 압권입니다. 

 

 

 

캐릭터들의 슬픔, 고통, 고난 등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신의 누구인지를 포함해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로켓 성장기다!

 

 

영화 후기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은 '로켓 성장기'입니다. 로켓으로 시작해서 로켓으로 끝나는 여정을 보여주며, 신화적이고 종교적인 상징도 많이 발견 할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정치적 올바름(PC)도 여러 종교적 상징들과 같이 조화되어 있는 몇 안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블 영화를 보면서 PC를 보고 싶지는 않다고 말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며, 앞으로도 이 추세는 계속 될 것 같아 보입니다. 마블의 뒤에 있는 디즈니의 입김이 센만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각본에 영향이 지속적으로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낸 제임스 건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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